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국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. 이에 정부는 서민 경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26년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. 하지만 초기에는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주유소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실효성 논란이 컸는데요.
다행히 2026년 5월 1일부터는 주유소에 한해 매출 규모 제한이 폐지되었습니다. 이제 대부분의 주유소에서 지원금을 쓸 수 있게 되었지만, 여전히 결제가 되지 않는 '예외 상황'들이 존재합니다. 소중한 지원금을 헛걸음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핵심 주의사항을 정리해 드립니다.
1. 5월 1일부터 달라진 주유소 사용 기준
기존에는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기준인 '연 매출 30억원 이하' 규정이 적용되어, 도심 내 대형 주유소나 이용객이 많은 곳에서는 지원금 사용이 불가능했습니다. 하지만 정부는 유류비 지원이라는 정책 본연의 목적을 살리기 위해 주유소 업종에 한해서만 이 매출 제한을 전면 폐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.
- 적용 시점: 2026년 5월 1일 00시 결제분부터
- 대상 수단: 신용카드, 체크카드, 선불카드 형태의 지원금
- 주요 변화: 매출액 30억원을 초과하는 대형 주유소에서도 지원금 차감 가능
2. 결제가 안 되는 예외 주유소 주의사항
모든 주유소에서 사용이 가능해졌다고는 하지만, 시스템상 여전히 결제가 제한되는 사각지대가 있습니다. 특히 아래 3가지 경우는 방문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.
① 대형마트 인접 및 임대 주유소
가장 주의해야 할 곳은 코스트코, 이마트 트레이더스,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부지 내에 있거나 인접한 주유소입니다. 만약 해당 주유소가 대형마트와 사업자등록번호를 공유하거나 동일한 결제 단말기를 사용하는 경우, 시스템상 '대형마트'로 분류되어 지원금 사용이 거부될 수 있습니다.
② 주민등록상 주소지 외 지역
고유가 피해지원금은 원칙적으로 2026년 3월 31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지자체(특·광역시 또는 도 단위) 내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. 예를 들어 서울시민이 경기도에 있는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을 경우 지원금이 차감되지 않고 본인 카드로 일반 결제 처리됩니다.
③ 주유 외 부대시설 이용
주유소 내에 위치한 편의점이나 자동 세차장은 이번 '매출 제한 폐지' 대상이 아닙니다. 만약 편의점이 별도 사업자로 등록되어 있고 연 매출이 30억원을 초과한다면 지원금 결제가 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유류비 결제 용도로만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.
3. 결제 수단별 효율적인 이용 방법
지원금을 어떤 형태로 받았느냐에 따라 확인 방법이 조금씩 다릅니다.
- 신용·체크카드: 평소처럼 주유 후 결제하면 자동으로 지원금 잔액에서 차감됩니다. 문자로 발급된 '지원금 잔액'을 수시로 확인하세요.
- 선불카드: 카드에 충전된 금액 내에서만 사용 가능하며, 주소지 내 주유소라면 어디든 결제됩니다.
- 지역사랑상품권: 앱(비플페이, 지역화폐 앱 등)을 통해 '한시적 추가 가맹점'으로 등록된 주유소 목록을 미리 검색해 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.
4. 고유가 피해지원금 관련 자주 묻는 질문(Q&A)
Q. 5월 1일 이전에 대형 주유소에서 결제한 것도 소급 적용되나요?
아니요, 불가능합니다. 매출 제한 폐지는 2026년 5월 1일 결제분부터 적용되므로 그 이전 결제 건은 소급하여 지원금으로 환급받을 수 없습니다.
Q. 고속도로 주유소에서도 사용할 수 있나요?
해당 주유소의 소재지가 본인의 주소지 관할 지자체 내에 있다면 가능합니다. 예를 들어 경기도 거주자가 경기도 구간 내 고속도로 주유소를 이용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.
Q. 셀프 주유소 이용 시에도 자동 차감되나요?
네, 동일하게 적용됩니다. 다만 선불카드나 지역상품권의 경우 잔액보다 큰 금액을 설정하면 승인 거절이 날 수 있으니 잔액에 맞춰 주유 금액을 입력하는 것이 좋습니다.
고유가 시대에 10만원에서 최대 60만원까지 지급되는 이번 지원금은 가계에 큰 보탬이 됩니다. 오늘 안내해 드린 대형마트 인접 주유소 예외 상황과 주소지 제한 규정을 잘 숙지하셔서 아까운 혜택을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.